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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석에 활착한 모스가 탈모처럼 군데군데 죽어나가는 바람에
다 떼어내 활착판에 다시 활착했습니다.
제가 활착한 모스는 미니 피시덴으로 조밀 조밀해서 귀여운 모스예요.
비슷한 친척들이 있는데, 크기로 비교하면 '대봉황 > 피시덴 > 미니 피시덴' 순입니다.
그리고 미니 피시덴과 비슷한 건
벨벳 모스라는 것도 있는데, 미니 피시덴과의 차이는 잘 모르겠어요.
(벨벳 모스가 조금 더 작은가 싶기도 하고요)
준비물 : 활착 타일, 실, 면도날
1.
제가 사용한 것은 활착 타일인데요
타일 한 면에 수성 접착제가 발려있어
물을 살짝 바르고 모스를 활착 시킨다는 그런 것이었는데, 딱히 크게 효용은 없었습니다.
스텐 활착 망도 샀었는데, 끝이 날카롭다 보니 정이 안 가서 안 쓰게 되네요.
(중복 투자의 대가ㅠㅜ)
2.
사용된 실은 일반 실입니다. 모스 색과 가장 비슷해서 애용 중입니다.
3.
저처럼 모스가 조금 자란 상태고 양이 조금 될 경우
(낱장의 잎으로 구성된 모스를 구입한 경우는 양이 적어 다지기가 좀 힘들어요)
최대한 얇게 펼쳐서 면도날로 잘게 다집니다.
잘게 다지면 고루고루 활착이 잘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꼼꼼히 활착 하지 않으면 흩날리기 때문에 적당히 다집시다
4.
다진 모스들을 활착판에 최대한 겹쳐지지 않게
얇게 깔아준다는 느낌으로 올려놓고 실로 감아주면 됩니다.
활착이 끝난 모습입니다.
왼쪽 것이 나중에 한 것인데 힘이 빠지니 엉성해졌네요ㅎㅎ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절단목이나 유목 같은 나무 재질에 활착이 잘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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