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식물생활17 실내 온실 만들어 습도 높이기 올해 4월 중반쯤 칼라데아 스트로만데와 싱고니움 밀크컨페티를 처음 들이면서 뒤늦게 공중습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시중에 파는 미니 온실 기성제품들이 많이 있지만 기존에 있던 물건을 쓰거나 저렴하게 시도해보고 싶어서 얼렁뚱땅 만들어봤습니다. 이름하야 쫄대파일로 미니 실내온실 만들기! '얘는 이런 시도를 해봤구나' 정도로 가볍게 읽어주세요~ (다른 분들은 어떤 식으로 시도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초기 버전 처음엔 식물지지대와 피자 비닐봉지를 이용해서 만들었습니다. 일반적인 원목 화분 받침대(넓적한 원목을 간격 있게 배치한 바닥 모양)의 간격 사이에 식물지지대를 2~4군데 세워서 피자 비닐봉지를 뒤집어 씌운(처절...) 간이비닐하우스(?)를 사용했다가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거슬리고 비닐 접기도 애매해서 철거.. 2023. 12. 2. 칼라데아 스트로만데 트리오스타 분갈이 2023년 4월 13일, 칼라데아 스트로만데 트리오스타의 첫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잎이 커서 놀랐어요. 이틀 뒤 저는 분갈이를 해주기로 맘먹고 포트에서 식물을 꺼냈습니다. 뿌리내림이 왕성해 보이죠. 뿌리가 화분 바닥까지 닿아 빙빙 돌고 있습니다. 전 냅다 사진을 찍고 분갈이를 했는데 뒤늦게 안 사실이 있었으니... 민달팽이가 있었어요ㅠㅜ 직접 보진 못하고 사진 정리하다 알았답니다. 바닥에 있었어요. 뽑았을 때 자세히 보지 않아 몰랐었네요. 여담으로, 영 찝찝한 마음에 다음 날 다 엎었답니다. 무서운 점은 엎었을 때 나오지 않았다는 거...ㅠㅜ 여하튼, 흙 배합은 상토 40 : 펄라이트 30 : 피트모스 25 : 훈탄 5로 잡았어요. 늘 해오던 방식으로, '깔망 - 중형 난석 - 배합한 흙' 순입니다. 칼.. 2023. 11. 3. 친환경 해충 방제 님오일 사용 꿀팁(응애벌레 퇴치) 잎 색이 옅어지며 흰 점이 생긴다. 어린 잎의 성장이 더디거나 죽어간다. 잘 안보일만큼 얇은 거미줄이 쳐져있다...! (거미줄까지 나오면 좀 심한 상태) 응애는 식물을 자세히 보기 전까지는 전혀 알 수 없었어요. 늘 잎 뒷면을 살펴보는 습관을 가집시다. 저의 집 식물들을 오랫동안 괴롭혔던, 괴롭히고 있는..! 응애입니다. 차응애? 점박이 응애? 사과응애? 어느 종류인지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차응애인 듯합니다. 진드기, 뿌리파리를 겪어봤지만 응애를 겪어보니 진드기와 뿌리파리는 애교 수준이더라고요. 생각보다 쉽게 번지기 때문에 우선 멀쩡한 식물들을 분리시켜 놓는 게 중요합니다. 차응애란? 성충은 0.4~0.5mm이며 얼핏 보면 그냥 붉은 색인 듯한데, 양 옆 가장자리에 좀 더 어두운 무늬가 있습니다. 잎 뒷면.. 2023. 10. 15. 아르베키나 올리브나무 가지치기 분갈이를 하고 나서 해야 할 중요한 일... 그동안 참고 미뤄왔던 일... 가지치기입니다. 가지치기하는 것은 주로 크로스로 교차하는(교차할) 가지. 평행으로 나란히 자라는 가지 위 수직으로 자라거나 아래로 향하는 가지 이고, 가지치기할 때 가위는 소독하고, 단번에 깔끔히 잘라줍니다. (잘 드는 전지가위를 사용합시다ㅠㅜ) 자른 부위 아래에서 싹이 0~2개 나오는 걸 감안하여 잘라줍니다. 제 올리브 나무는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ㅎㅎ 교차할 가지나 교차한 가지는 가지끼리 겹쳐지므로 둘 중 하나는 자릅니다. 중간에 위치한 가지가 위의 가지보다 더 높게 자라는 경우도 가지치기해 줬습니다. 중간 가지를 위 가지보다 낮게 위치를 해도 잘 자라더라고요. 가지가 2개인 경우 같은 높이로 잘라줬습니다. 가장 자르고 싶었.. 2023. 4. 23. 이전 1 2 3 4 5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