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베키나 올리브나무 가지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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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생활

아르베키나 올리브나무 가지치기

by 소다웨이브 2023.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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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난한 모습의 올리브나무

분갈이를 하고 나서 해야 할 중요한 일...

그동안 참고 미뤄왔던 일...

가지치기입니다.

 

 

가지치기하는 것은 주로

  • 크로스로 교차하는(교차할) 가지.
  • 평행으로 나란히 자라는 가지
  • 위 수직으로 자라거나 아래로 향하는 가지

이고, 가지치기할 때 가위는 소독하고, 단번에 깔끔히 잘라줍니다.

(잘 드는 전지가위를 사용합시다ㅠㅜ)

 

자른 부위 아래에서 싹이 0~2개 나오는 걸 감안하여 잘라줍니다.

 

크로스로 겹쳐지는 경우

제 올리브 나무는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ㅎㅎ

교차할 가지나 교차한 가지는 가지끼리 겹쳐지므로 둘 중 하나는 자릅니다.

 

중간의 가지가 맨위 가지보다 더 높은 경우

중간에 위치한 가지가 위의 가지보다 더 높게 자라는 경우도 가지치기해 줬습니다.

중간 가지를 위 가지보다 낮게 위치를 해도 잘 자라더라고요.

가지가 2개인 경우 같은 높이로 잘라줬습니다.

가장 자르고 싶었던 가지인데, 속이 시원합니다.

 

위에서 봤을 때

 

가지치기하면서 느낀 게

앞에서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위에서도 잘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에서 보면 괜찮은데 위에서 보면 생각보다 한쪽으로 쏠려있는 경우가 있어서, 

위에서 본모습도 참고해서 가지치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무는 입체적이니까, 앞뒤좌우로 균형이 잘 맞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

 

1차 가지치기 한 결과

처음이다 보니 많이는 못 친 듯해요. 

 

1차 가지치기 전과 후

가지치기 전과 후입니다.

메인 줄기가 비율적으로 짧다 보니 외목대로 만들기엔 윗 가지들의 희생이 너무 커 보이더라고요.

외목대는 포기. 강하게만 자라다오...

나무의 높이를 어느 정도 할지 갈등이 있어 상단의 가지는 일단 둔 상태였어요.

하지만 보면 볼수록 너무 키가 큰 듯하여 추후 2차 가지치기에 들어갔습니다.

 

2차 가지치기 전과 후

상단 높이에 맞춰 가지 4개 정도 더 잘라줬습니다.

눈에 거슬리는 게 몇 개 더 있긴 합니다만, 어쩔지 모르겠네요.

일단 올리브나무 첫 가지치기 편 포스팅 끝!

 

조금은 멀끔해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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