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테라 흙갈이 - 2021.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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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생활

몬스테라 흙갈이 - 2021.09.04

by 소다웨이브 2022.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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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4

수경재배에서 화분으로 분갈이 하고 6개월정도 지난 모습입니다.

나름 잎도 많이 나고 커진 느낌적인 느낌?ㅎㅎ

하지만 어느 정도 성장하다 멈춘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뿌리가 꽉찬 듯하죠, 위에서도 뿌리들이 보여요.

 

눕혀보니 뿌리가 많이 찬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똥손인데도 잘 자라줬네요.

살살 흙을 털어줍니다. 뿌리 중엔 공중뿌리가 흙으로 들어간 것도 있어 더 복잡해요.

 

 뿌리성장이 활발하면 뿌리가 뻗어 나가야하는데

화분이라는 제한된 곳에 있다보니 뿌리가 뻗질 못하고

빙빙 돌려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분갈이를 할 때가 된 거죠.

하지만 전 큰 화분도 없고, 둘 공간 마련이 안 돼있어

흙갈이를 하기로 합니다^_ㅠ;;

 

깔망 대신 넣은 양파망이었는데요,

양파망의 작은 구멍 사이 사이로 파고들어

양파망 제거 시 뿌리가 상하므로

화분 깔망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몸살이 할 수 있지만 그냥 다 털어버렸네요.

이참에 죽은 뿌리 정리도 해줍니다.

 

상토와 펄라이트를 적당량 섞습니다.

몬스테라가 물을 좋아한다 하지만...

그래도 전 과습이 무섭습니다 선생님ㅠㅜ

 

전 배수가 잘 되도록 펄라이트를 많이 넣는 경향이 있어요.

펄라이트는 마사토보다 가볍긴 하지만 단점으로는

물을 주다보면 가벼운 펄라이트만 위로 동동 뜨면서

결국 흙표면에 새하얗게 펄라이트만 깔립니다.

적당량 씁시다...

 

이번엔 흙에 펄라이트를 많이 섞었기 때문에

배수층을 그냥(마사토가 없어서) 중립 난석으로만 했어요.

 

몬스테라의 성장 방향을 보고 심습니다.

주로 아래는 가늘고 위로 갈수록 두껍습니다.

위쪽과 앞쪽으로 나아가는 성질을 고려해

화분의 중간보다 조금 뒤쪽으로 심는 것이 좋습니다.

얼추 자란 경우 수태봉을 같이 심어

수태봉을 타고 자랄 수 있게 해줍니다.

 

지지대가 없으니 힘겨워보이는 몬스테라...

(화분이 작아 수태봉을 꽂을 수가 없었어요)

다시 원형 지지대라도 꽂아줘야겠습니다.

 

지지대 때문에 줄기가 너무 꺾여서 위치를 조금 바꿔서 다시 심었습니다.

공중 뿌리로 한 걸음, 한 걸음 화분 밖으로 나갈 듯 합니다.

당분간만 이렇게 지내다

큰 화분으로 이사하면서 지지봉을 세워줘야겠습니다.

 

그래도 좀 나은 정면 샷~

몬스테라 흙갈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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