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테라 분갈이2(큰 화분) ① - 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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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생활

몬스테라 분갈이2(큰 화분) ① - 2022.04.06

by 소다웨이브 202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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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6

분갈이 하기 전의 모습입니다.

(흙갈이 하고 나서 215일째)

펄라이트가 소복히 올라왔군용...

이러다가 정말로 화분 밖으로 나가겠다 해서 분갈이를 결심 했습니다.

 

요로코롬 버티고 있었어요..(미안하다!)

원형 지지대에 가두다가 닿는 부분이 갈색으로 딱쟁이 앉듯 거칠어져서 휴지로 덧대다

부드러운 털실로 모아주는 방법도 썼어요.

어쩔줄 몰라하는 저의 어설픈 손길입니다...

 

엘호 플라스틱 화분을 샀습니다.

(비비어 스트레이트 라운드 30cm 화이트)

큰 화분은 사이즈를 잘 가늠해보고 삽시다.

 

저희 집에 있는 종종 사용되는 전기인두입니다.

화분에 배수 구멍이 4개밖에 없어서 더 뚫고 싶지만

새로 뚫는 건 힘들 것 같아 구멍 사이즈라도 조금이나마 넓히려고 해요.

 

냄새가 정말 지독해요.

작업 시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마스크를 쓰시고 하세요.

 

뚫다보면 녹은 부분이 지저분하게 붙어있는데, 커터칼로 정리해줍니다.

 

안쪽면. 

힘들기만 하고 별 차이는 없지만 좀 다듬어 졌습니다.

구멍 사이즈 비교가 되나요?

1.5배?는 커진 것 같아요.

 

각도는 좀 안맞지만 겹쳐보니 확실히 커지긴 커졌습니다.

 

전 분갈이를 할 때 부피 가늠이 알 될 때가 있어

가끔 포스티잇이나 연필로 표시를 해놓고 작업을 합니다.

더군다나 완전 초보인 저에겐 이 정도로 큰 화분은 처음이라

표시를 하고 배수층과 흙을 쌓았습니다.

 

생각보다 컸던 화분...

몬스테라는 성장 속도가 빠르니까! 라고

큰 교복 맞추듯 좀 크게 산 듯 합니다.

흙이 많이 들어가면 물마름이 더뎌지기 때문에 스티로폼도 넣기로 합니다.

 

TIP

스티로폼을 자를 땐 비닐 봉투 안에서 자르면

스티로폼 부스러기가 날리지 않아 좋습니다.

 

스티로폼 사이즈 가늠용 스카치 테이프

 

각 배수 구멍에 작은 깔망 하나씩 덮고

 

스티로폼을 편편히 놓고 위에 큰 깔망을 놓았습니다.

'이렇게 해라!'는 건 아니고 제 맘대로 한 건데요,

 

스티로폼 위에 바로 난석을 올리면

스티로폼과 뒤죽박죽 섞이고 난석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스티로폼의 기능이 배수가 아닌

너무 큰 화분의 부피를 잡아주는 역할이기에 

깔망으로 난석을 분리해도 되지 않을까해서 시도해봤습니다.

 

일단 난석까지 올린 모습니다.

길어져서 2개로 나눠 포스팅을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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