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테라 분갈이2(큰 화분) ② - 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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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생활

몬스테라 분갈이2(큰 화분) ② - 2022.04.06

by 소다웨이브 2022.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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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가 가득 찼는지 화분에서 분리가 잘 안됩니다.

전 나무젓가락을 사선으로 잘라 가장자리를 삭삭 찔러

흙과 화분 사이를 떨어트려 놓습니다.

사선으로 자른 나무젓가락 외에

아이스크림 스틱(납작한)이라든지 적당한 걸로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바닥까지 쳤던 뿌리의 흔적들입니다.

뿌리도 뿌리지만 공중뿌리가 굵고 튼실하더라구요.

 

빼낸 몬스테라의 모습입니다.

갈 곳이 없으니 분갈이를 해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예요;;

공중뿌리를 흙으로 유인했더니 열심히 흙을 파고들었어요.

 

매달릴 곳을 찾아 손을 허우적 대는 공중뿌리들은

다 흙으로 유인했습니다.

공중뿌리는 잘라줘도 된다고는 들었는데,

전 지지봉이 없어 흙 위에 발(?)이라도 딛어야

좀 서지 않겠나 해서 흙으로 보냈어요.

 

 

공중뿌리 유인하는 방법입니다.

부채나 책받침같이 물에 강한 것을 꽂아

벽이 있으니 아래로 내려가도록 유도하거나

리본같이 부드러운 끈으로 공중뿌리를 본 줄기나 지지대에 묶습니다.

 

튼, 공중뿌리는 그렇게 관리해왔었고,

현재는 수태봉을 꽂아줄 차례라, 어쩔 수 없이 공중뿌리를 자르게 됐습니다.

흙 속에 파고든 절단된 공중뿌리는 뽑을 수 있는 것만 뽑았습니다.

(많이 얽혀있어 잘 안 뽑힙니다)

 

포스팅 ①편의 난석까지 깔은 화분에

펄라이트와 상토를 섞은 흙을 조금 깔고 몬스테라의 위치를 잡습니다.

 

위치를 잡고 수태봉을 꽂을 구멍을 파줍니다.

수태봉의 봉이 제법 커서 구멍이 큽니다.

그리고 몬스테라와 화분 사이에 흙을 살살 부어 채우면

분갈이 완성입니다.

 

어떻게든 일으켜 세운 몬스테라의 모습

수태봉(코코봉) 50cm, 연결 가능 한 걸로 설치했고

식물용 벨크로 타이와 리본으로 수태봉에 몬스테라를 묶었습니다.

참고로, 벨크로 타이로 묶을 땐

벨크로의 부드러운 면이 안쪽(식물이 닿는면)이 되게 하세요.

 

이걸로 큰 화분으로의 분갈이도 끝입니다!

당분간은 몬스테라 건들 일이 없어요~!ㅎㅎ

(공간이 없어 건들 일이 없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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