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웃자란 화이트 미니마 적심 하는 방법을 포스팅할게요.
적심은 처음이라 제대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로제트 분리 후 일주일 정도 그늘에 말리기
다육이 얼굴이라고 하는 부분을 로제트라고 부르더라고요.
살리고 싶은 로제트를 분리합니다.
여느 때와 같이 절단 시 칼은 소독 후 사용하세요.
잘라낸 로제트는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사진과 같이 거꾸로 엎어 놓은 상태로
물 주지 말고 절단된 부분이 살짝 마르도록 일주일 정도 둡니다.
(전 9일 정도 뒀어요)
안쓰러운 줄기 부분입니다.
분명 줄기가 두툼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줄기가 얇아지면서 길어졌어요.
잎도 꺼벙해지고 했는데, 냅다 잘라버리는 바람에 자르기 전 사진이 없네요;;
잘라내고 9일째 모습입니다.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절단면이 살짝 말랐어요.
잎도 살짝 주름진 느낌?
얼추 절단면도 건조되어 감염 위험을 줄였으니
무사히 뿌리내리길 바라며 배수가 잘 되는 화분에 올려놓으면 됩니다.
해서, 미립 마사토에 올려놨었는데 이 화분에서 계속 키우진 않았어요.
세척되지 않은 마사토라 그런지 황토가 너무 나와서...
21일째, 흙이 맘에 안 들어 옮겨 심을 겸 살짝 들어봤습니다.
가느다란 실 같은 뿌리가 조금 나왔어요.
잎도 많이 쭈굴쭈굴해졌죠.
줄기 부분은 안습...ㅎ;;
그래도 살아남은 저 콩만 한 자구는
조금 큰 뒤 따로 떼어 본 화분 옆에 놓아줬어요.
로제트 화분에 올려놓기
다이소 마사토가 맘에 안 들어 흙을 다시 배합해서 심기로 했습니다.
상토와 마사토를 섞었습니다.
물 빠짐이 좋아야 하니 마사토 많이.
완성!
덩그러니 불안 불안해 보여도
30~40일 정도 후면 흙을 찾아 뿌리를 더 아래로 내릴 거예요.
저번 마사토에 심었을 때 문제점이 로제트가 고정이 안 되는 거였죠.
잎 사이사이 이쑤시개를 꽂아서 흔들림을 덜어주면 됩니다.
좀 더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릴 수 있겠죠?
앞으론 잎이 쪼그라들 때나 약간의 물을 주면 됩니다.
화이트 미니마 같은 잎이 통통한 다육이들은 물을 더 아껴줘야 하는 것 같아요.
아래는 이후 사진입니다.
옆에 새끼가 있을 때가 더 귀엽죠ㅎㅎ
하지만 결국은 웃자람의 길로...
날이 풀리고 밖에 두니 다시 생기를 찾네요.
최근 근황을 말하자면
장마다 뭐다 해서 다시 웃자랐어요.
물은 거의 3개월? 1개월?에 한 번씩 줄 정도로 적게 준 것 같은데.. 빛이 약해서일까요.
현재 공중 뿌리가 나고 그러는데,
포스팅할 일이 있음 다시 화이트 미니마로 포스팅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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