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쯤 산 틸란드시아 이오난사.
지금까지는 잘 생존하고있습니다.
처음에 키웠던 것은 뿌리쪽에 검게 무르면서 죽었는데요
죽은 이유는 아무래도 물 주고 통풍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물 주고나서 뿌리 쪽과 가운데 안 쪽 물기는 잘 말리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저의 이오난사 물주기 방식은
염소 제거된 물에 뿌리는 되도록이면 물에 안 닿게
2시간 정도 물에 담궜다가 꺼내서
키친타올에 거꾸로 올려놓고 2일정도 말리는 방식입니다.
방 안에서 키웠었기 때문에 물기가 제대로 말랐는지 잘 확인하는 편이었어요.
현재는 베란다 창가 근처에 디룽디룽 매달아 놓았기 때문에
5시간정도 담갔다 키친타올에 1일 말리고 제 자리에 올려 놓으며 키우고 있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사용했던 이오난사 소품들입니다.
첫 번재로 사용했던 유리 볼 화병입니다.
볼 안에 약간의 자갈, 솔방울, 작은 밤도 같이 넣어줬습니다.
통풍이 잘 안 되는 방 안에 또 유리 볼이라
물 주고 난 뒤 물기를 잘 말리고 넣어야 했습니다.
두 번째로 사용했던 이오난사 거치대
와이어로 거치대를 많이들 만들길래, 저도 만들어봤습니다.
자꾸 부서져서 어항에 넣진 않는 유목과 와이어로 만들었어요.
나름 괜찮다 싶은데, 유목이 가벼워서인지 잘 넘어지더라구요.
그리고 이오난사를 꺼낼 때 은근 신경쓰여요.
와이어에 잎이 자꾸 걸리기 때문인데,
통풍도 잘 돼서 좋았지만 이젠 쓰지 않습니다ㅠㅜ
현재모습입니다.
웃자란달까, 좀 길쭉길쭉 길어진 데다 이오난사 하나를 더 구입하면서
유리볼이나 거치대로는 안 돼서 베란다로 내놨어요.
나름 통풍도 잘 되고 물주기 위해 넣다 뺐다 할 때도 편해요.
낚시용 나일론 실, 테이크 아웃컵 뚜껑, 나무젓가락으로 쉽게 만드실 수 있습니다.
컵 뚜껑에 세군데 구멍을 내서 각각 나일론 실로 묶은 뒤
세가닥 실을 한 데 모아, 짧게 부러뜨린 나무젓가락에 묶었어요.
그 나무젓가락을 선반 구멍에 끼우면 끝.
컵 뚜껑이 가벼워서 전 유목을 넣었는데,
뚜껑 구멍에 빠지지 않을 정도의 사이즈의 무게감 있는걸 넣으시면
흔들림이 좀 덜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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