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우수관 곰팡이 제거 방법

저희 아파트는 오래된 아파트라, 

우수관에 유격이 생겼는지 건들건들합니다ㅠㅜ

(백시멘트로 나름 마감을 해보았지만 덜 흔들릴 뿐 틈새를 잘 메우진 못 했네요)

틈 사이로 물이 조금 세는지 장마만 지나면 곰팡이가 종종 피는데요.

큰 맘먹고 한 번 곰팡이제거 들어가면 조금 오래가는 편입니다.

 

 

전체적인 과정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준비물 : 락스, 주방세제, 끓인 물, 붓, 청소솔

 

곰팡이 제거 전

우수관 곰팡이 제거 전 사진입니다.

윗부분 틈 사이로 곰팡이가 생기면서 아래로 흘러내려옵니다.

 

 

1. 락스를 살짝 묻혀서 곰팡이 핀 부분에 바르고 1~2분 방치

 

붓에 락스를 살짝 묻혀서 곰팡이 부분에 바릅니다.

전 페인트 붓을 썼지만 너무 두꺼워서 락스를 많이 머금어서 불편했어요.

적당히 납작한 붓이 있으면 그걸로 사용하시거나

붓 대신할만한 행주 같은 걸 사용하셔도 됩니다.

 

 

우수관 뒷 부분

우수관이 벽하고 가깝다 보니 뒷부분에도 곰팡이가 폈습니다.

뒷부분도 잊지 말고 발라주세요.

 

락스 전

락스 후

락스를 바르게 되면 약간 누렇게 변합니다.

하지만 완벽하게 지워지진 않았기 때문에 한번 더 조져줘야(?)합니다.

 

 

2. '끓인 물 + 약간의 주방 세제'를 청소 솔에 묻혀 문지릅니다.

 

끓인 물 + 약간의 주방세제

마지막 피날레는

끓인 물에 주방세제를 섞어 묻힌 뒤 청소 솔로 박박 문지르는 겁니다.

전에 사용했던 붓으로 먼저 발라놓고 솔로 문질러도 됩니다.

(생각보다 청소 솔에 물이 잘 머금어지지 않기 때문에)

곰팡이 제거 전과 후

많이 깨끗해졌죠?

그동안 그냥 걸레로 닦기만 했는데 금방 다시 곰팡이가 피곤했어요.

하지만 이런 식으로 한 번 곰팡이 제거를 해 놓으면 생각보다 오래가더라고요.

락스로 한번 조지고 끓인 물로 두 번 조지는 방법.

추천드립니다~!